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는 1964년에 설립된 학과로, 6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본 학과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양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 브루나이, 동티모르에 이어 남부 필리핀까지 약 3억 2천만 명에 이르는 인구를 가진 말레이 세계를 심도 있게 연구하는 학과입니다. 지역학 연구의 근본이 되는 전공 언어의 완벽한 습득은 물론, 문학과 문화를 비롯해 사회, 정치, 경제 등 각종 지역학 분야에 관한 연구를 병행함으로써 명실공히 말레이 세계의 글로벌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말레이 세계의 평균 연령은 약 30세로,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땅’이라 불리며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선진 국가들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중심에 있는 국가들인 만큼 말레이 세계의 영향력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말레이 세계와 우리나라 간의 협력증진의 필요성 역시 증가함에 따라, 언어는 물론 지역학에 대한 전문가 교육을 마친 졸업생들의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말레이 세계 지역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전공 지역을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열린 마인드를 가지고 말레이 세계로의 발을 내딛으시기를 바랍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과는 1965년 1월 설립되어 국내 최고 수준의 아랍어 및 아랍 지역학 교육의 산실로서 58년의 역사와 전문성을 자랑합니다. 아랍·이슬람 세계의 언어와 문학, 나아가 사회문화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아랍·이슬람 세계와 관련된 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아랍·MENA 지역의 정치, 경제, 역사, 종교, 문화에 대한 다채로운 교육을 통해 21세기 글로벌 시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통해 한국과 아랍·이슬람 세계와의 이해 증진 및 교류와 협력 확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아랍어는 서아시아와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22개 아랍국가의 공용어이며 국제연합(UN) 6대 공식어 중 하나입니다. 또한 이슬람협력기구(OIC)에 가입된 57개국뿐 아니라 전 세계 16억 무슬림의 종교 언어로, 국제정치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세계 주요 언어 중 하나입니다. 아랍어과에서는 초급 과정에서부터 고급 과정에 이르는 단계별 회화·문법 교육과 아울러 다양한 지역학 심화 과정을 제공하고 있으며, 보다 효율적인 아랍어 교육을 위해 아랍어·문학 및 지역학 전공 교수들과 아랍 원어민 교수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랍어과는 사우디아라비아 킹사우드 대학교, 이집트의 카이로 대학교, 요르단의 요르단 대학교, 아랍에미리트의 샤르자 아랍어 학술원 등 여러 아랍 지역 대학교 및 아랍어 전문기관과 학술·문화 교류 협정을 체결하여 학생들에게 직접 아랍에서 공부하며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외대의 7+1 파견학생 프로그램과 전략지역전문가 아너스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아랍국가에 학생들을 파견하여 어학연수 및 다양한 현지 체험의 기회가 주어지고 있습니다. 아랍어과는 1969년 6명의 제1회 졸업생을 시작으로 매년 수십 명의 아랍·중동 전문 인재를 배출해왔습니다. 본 학과를 졸업한 동문은 외교부, KOTRA, 국가정보원 등에서 지역·외교 전문가로서 활약하고, KBS 국제방송국, 연합 뉴스, EBS, 조선일보 및 각종 언론기관에서 지역 전문기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12개 주한 아랍 대사관, 정부 기관, 공공기관, 금융기관, 삼성, LG 등 현지 진출 대기업과 항공사, 통·번역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아랍관련 최고 전문가로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대학원에 진학할 경우 한국외대 일반대학원의 중동언어·문화학과, 통번역대학원의 한아과, 국제지역대학원의 중동·아프리카학과에 진학하여 아랍어·문학, 통·번역학, 중동지역학 등 관련 분야의 석·박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동문은 관련 분야의 전문적 지식과 독창적 연구 능력을 바탕으로 국내 아랍어·문학 연구를 심화하고 선도하고 있습니다. 국내 아랍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의 교수 상당수가 본 학과출신이며, 세계적인 수준의 통·번역 전문가, 아랍·이슬람 세계와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지역전문가로서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인도차이나반도의 중심에 위치하여 아세안의 문(Gateway to ASEAN)으로 일컬어지는 태국은 세계적인 관광대국이자 한류 열풍의 동남아시아 허브로 잘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의 오랜 혈맹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한국외대 태국어과는 태국과 라오스 지역 언어문화 전문가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학과로 “탄탄한 어학 능력을 바탕으로 높은 가능성과 잠재성을 지닌 지역 전문가로서의 국제적 인재”를 양성하는데 교육의 목표를 두고, 표준교육 과정에 근거한 체계적인 전공언어 교육 및 지역학 교육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보유한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태국어과에서는 라오스어와 사회문화에 대한 강의도 개설되어 있어 태국을 넘어 메콩 지역 및 아세안에 대한 거시적인 안목도 함께 배양하고 있습니다. 1966년에 학과가 설립된 이래 반세기 동안 배출된 천명 이상의 태국어과 졸업생들은 한·태 경제통상 및 정치, 외교, 문화 교류 등 주요 분야에서 핵심인력으로 기능하며 한·태 양국 관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언어를 바탕으로 태국 사회와 문화를 심도있게 이해하고 세계를 안방처럼 누비며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는 국가의 전략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면 한국외대 태국학과로 오세요!

1975년 베트남 북남통일 이후 일시적으로 중단됐던 한국과 베트남 간 외교가 1992년 정식 체결됨으로써 양국의 교류는 경제를 중심으로 정치, 국방, 문화, 교육, 예술, 스포츠 차원에서 엄청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의 신흥 경제발전국가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베트남과의 대외교류는 한국의 경제발전에 매우 중요한 이슈로 부상했습니다. 국내 베트남 투자 기업 1만 개, 외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 중 한국 기업의 누적 투자액 1위, 한국인과 베트남인의 양국 거주 인원 각각 20만명 이상이 이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문화와 문명권에 속했던 관계로 비슷한 양국의 역사, 문화, 사회 등은 지금까지 양국의 교류 협력을 높이는 데 동력이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관계 발전 위에 한국외국어대학교 베트남어과는 2014년 기준 93.8%로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률을 자랑하는 학과로 성장했습니다.
베트남어과는 현장 적응 능력이 뛰어난 베트남 지역전문가 배출에 중점을 두고 언어와 베트남학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교육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미래를 선도할 주역이 되기를 원한다면, 우리 베트남어과의 ‘베트남어 및 베트남학’은 아주 중요한 열쇠가 될 것입니다.

인도는 세계 4대 문명 발상지 중의 하나이며, 세계 1위 인구 대국이자 세계 5대 경제 대국으로 풍부한 인적자원과 부존자원을 가진 국가입니다. 더군다나 최근 IT, BT, ST, CT 강국으로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는 인도는 평균연령이 20대 중후반인 세계에서 가장 젊은 국가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우리 인도어과는 한국과 인도 간의 활발한 교류를 주도해 나갈 ‘인도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인도의 실질적인 국어인 힌디어를 비롯해 산스크리트어, 우르두어등을 교육함은 물론, 인도의 풍부한 어문학과 심오한 사상, 다양한 문화와 사회, 독특한 정치와 경제 등의 폭넓은 지식을 함양하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수와 학생 간, 선배와 후배 간 그리고 동기 간 유대적인 관계를 갖고 서로를 응원해주는 학과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도는 지금 정치·외교·경제 등 여러방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고 있습니다. 특히 앞으로 10년간 최고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여, 중국을 대체할 신흥 경제 강국이자 세계 3대 경제 대국으로 우뚝 설 것이라 기대됩니다. 특히 인도는 한국의 신남방정책의 최대 파트너 국가이기에 한국과 인도 간의 경제, 국방, 문화 등 우호 관계는 더욱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인도를 공부하는 우리 학생들 앞에 무한한 기회의 땅, 인도가 기다리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다양한 언어, 종교, 인종, 문화 등이 공존하는 나라, 그 인도를 알기 위해서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타인에 대해 열린 마음이 필요할 것입니다. 우리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어과는 최고 수준의 국내·외 교수진과 다양한 커리큘럼을 토대로,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도 전문가를 육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여러분! 외대에 가면 세계를 만나고, 인도에 가면 우주를 만납니다.

한국외대 튀르키예·아제르바이잔학과 는 튀르키예를 비롯한 투르크권 전문가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교육 기관입니다. 튀르키예와 아제르바이잔을 비롯해 중앙유라시아에 위치한 다양한 투르크 문화권을 배울 수 있는 유럽의 품격과 동남아의 가능성을 가진 학과입니다. 신흥경제국 반열에 서 있는 튀르키예는 세속적이며 개방적인 이슬람권 국가로, 유구한 역사와 지정학적 요충지라는 장점으로 인해 국제 사회에서 역사·정치·문화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제르바이잔 또한 중동을 대체할 만큼 막대한 에너지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경제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국가입니다. 이러한 국가 특성에 의거하여, 튀르키예어와 아제르바이잔어는 대내외적으로 증가하는 신수요가 반영되어 대한민국이 지정한 특수전략외국어 목록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에 본 학과는 중동, 카프카스, 중앙아시아, 유럽 지역을 포괄하는 ‘21세기 유라시아 지역의 창의·융합형 지역전문가’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양국 우호교류 및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 전문 인력의 국내외적 사회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가시적인 발전상과 지속적인 잠재력을 지닌 투르크 문화권과 중동·중앙아 지역전문가로서 다양한 분야의 대내외적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국제적이고 창조적인 비전을 품은 학생들을 기다립니다.

페르시아어·이란학과는 국내 유일의 페르시아어 및 이란학 전문가 양성 학과입니다. 이란, 타지키스탄, 아프가니스탄의 공용어인 페르시아어 구사 능력을 바탕으로 하여 이란을 중심으로 한 관련 지역들의 정치, 경제, 문화 등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교육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 특성에 부합된 실무능력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어학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실무 및 지역학 교과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지 진출 정부 기관 및 유수의 기업, 대사관 인턴 기회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페르시아어는 대통령령으로 정해진 특수외국어인만큼 정규 교과과정 이외에도 장학금, 공모전, 비교과 프로그램 등 전공을 알아갈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페르시아어·이란학과 재학생들에게 제공됩니다. 이렇듯 페르시아어·이란학과에서는 유구한 역사와 세계 최고 수준의 자원을 보유하여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이란과 페르시아어를 사용하는 아프가니스탄, 타지키스탄의 유일무이한 전문가를 양성 중에 있습니다.

몽골은 한국과 1990년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후 30여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교류해 오고 있습니다. 또한, 몽골어는 국가 발전을 위해 전략적으로 필요한 언어 중 하나인 ‘특수외국어’로 지정될 만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따라 한국외대 몽골어과는 2009년 수도권 대학 중에서 최초로 설립되었습니다. 몽골어과에서는 의사소통 및 전문 통번역을 위한 다양한 몽골어 수업과 함께 차별화된 지역학 교과과정을 운영하여 한국을 이끌어나갈 ‘몽골어+지역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