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서울캠퍼스 도서관(관장 조희문)은 지난 3월 22일(수), 수림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찾아가는 콘서트 2023 - 챔버뮤직 시리즈 I>을 개최하였다. 수림문화재단은 동교(東喬) 김희수 선생의 인생철학인 ‘문화입국’을 바탕으로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이 숨 쉬는 지속 가능한 예술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비영리 민간문화재단이다.

“봄, 설렘, 그리움”을 주제로 열린 첫 번째 공연은 <찾아가는 콘서트> 기획자이기도 한 송보경 피아니스트의 인사말에 이어 아름다운 피아노의 선율과 어우러진 안은실 소프라노의 노랫소리로 도서관이 가득 찼다.

첫 곡은 널리 알려진 성악곡 E. Morricone의 Nella Fantasia로 많은 공감과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G.F. Händel의 V＇adoro, pupille, L.Arditi의 Il bacio가 이어졌다. 후반부에는 허림 시, 윤학준 작곡의 마중과 김소월 시, 이현철 작곡으로 유명한 산유화 등 한국의 가곡으로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이날 도서관을 찾은 많은 교수, 학생, 교직원 등이 발걸음을 멈추고 따뜻한 봄 날씨에 어울리는 공연을 만끽하는 시간이었다.

서울캠퍼스 도서관에서는 <HUFStory 북토크>와 <찾아가는 콘서트> 등 도서관 1층 열린 공간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이미지를 다지고, 도서관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예술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찾아가는 콘서트>는 한 달에 한 번, 매회 오후 12시 30분에 도서관 1층 열린 공간에서 진행되며, 다음 연주회는 4월 5일(수) 플루트와 피아노의 협연이 예정되어 있다.